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확정! 1년 연장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결국 무산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설 무산…토트넘과 계약 1년 연장 확정

자유계약(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FC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상황은 예상과 달리,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효시키며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되었다. 결국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1년 더 이어가게 되었다.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구단들은 그를 '공짜'로 영입할 기회를 엿보았지만, 토트넘은 이미 그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해 이러한 이적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이제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의 일원으로 남게 되며, 이적시장과 관련된 논란은 일단락된 상태이다.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바르셀로나,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이름이 이적시장에 등장하면서 많은 매체들이 그의 미래를 추적했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그는 2025년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경제적 제약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FA 선수들을 노리고 있었고, 손흥민이 그 중 하나로 거론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들은 이전에 비슷한 방식으로 자유계약으로 선수들을 영입한 선례를 따르려 했고, 그 후보 중 손흥민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

 

스페인 언론은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세부적인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는 공격수인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등을 포함한 선수들을 트레이드하여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손흥민의 연봉을 커버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과 토트넘의 의지에 달려 있었으며, 결국 그가 계약 연장을 하게 되면서 이적설은 차례차례 사라지게 되었다.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토트넘의 결정: 손흥민과 1년 더 함께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은 이내 수포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하며, 2026년 여름까지 그의 잔류를 확정 지었다. 구단 측은 "우리는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이며, 클럽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손흥민 역시 공식 발표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에서 보낸 10년은 정말 행복했다”며 연장 계약을 기쁘게 받아들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을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시킨 구단으로,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그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되었다. 팬들 역시 그가 팀에서 계속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쁨을 표했으며, 손흥민 역시 팀의 주장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발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EPL은 아이들이 꿈꾸는 리그로, 나 역시 팀의 주장을 맡고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때때로 힘든 순간도 있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 AFPBBNews

 

 

 

손흥민, 올 시즌에 대한 다짐과 기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나는 바닥을 찍었으니
이제는 반등할 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번 시즌 성적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팀은 현재 리그 12위에 위치하며, 손흥민 역시 이전 시즌보다 득점력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나는 바닥을 찍었으니 이제는 반등할 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강조한 바처럼, 손흥민은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과 팀의 반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계약 연장은 토트넘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으며,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적설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는 다시 한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제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이어가며, 팀과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룰 준비를 하고 있다.